휴가 짐, 세 구역으로 풀어 두기
여행은 끝났고, 가방은 아직 현관에 있어요돌아온 날 짐을 한꺼번에 제자리로 보내려 하면 가방을 며칠째 열어 둔 채 살기 쉬워요. 바닥에 '빨래', '씻을 것', '제자리' 세 구역만 만들면 손에 잡히는 물건을 바로 분류할 수 있어요. 아래 항목은 순서 없이 하나씩 지우는 귀가 체크리스트예요.
1
세 구역을 먼저 펼쳐요
세탁 바구니 하나, 씻을 물건을 담을 대야나 트레이 하나, 방마다 돌려놓을 물건을 모을 빈 바구니 하나를 가방 옆에 둬요. 이름표가 없어도 색이나 모양이 다르면 손이 멈추지 않아요.
2
젖은 것은 가장 먼저 분리해요
수영복, 수건, 젖은 우산, 축축한 신발은 다른 짐에서 바로 빼요. 펼쳐 말릴 것은 욕실이나 베란다의 물 빠지는 곳으로, 바로 빨 것은 세탁 바구니로 보내요. 비닐 안에 그대로 두지 않아요.
3
입은 옷은 주머니까지 비워요
입은 옷은 주머니 속 영수증과 동전을 꺼낸 뒤 세탁 바구니로 옮겨요. 밝은 옷과 색이 진한 옷, 세탁법이 다른 옷은 평소 집에서 나누는 기준대로 분리해요. 오늘 세탁하지 않아도 분류까지면 충분해요.
4
씻을 물건은 한 트레이에
물병, 도시락통, 휴대용 식기, 빈 화장품 용기를 트레이에 모아 싱크대나 욕실로 가져가요. 가방 안에서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씻으러 가지 말고,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모으는 게 핵심이에요.
5
충전기와 서류는 원래 자리로
충전기, 보조배터리, 신분증, 남은 외화처럼 다시 찾을 물건은 '제자리' 바구니에 넣어요. 방마다 한 번씩 돌며 원래 보관하던 곳에 돌려놓고, 다음 여행에도 쓸 작은 물건은 여행 파우치에 남겨요.
6
종이는 남길 것만 고르기
영수증, 탑승권, 안내지 가운데 정산이나 추억에 필요한 것만 골라요. 개인정보가 적힌 종이는 바로 버리지 말고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해요. 간직할 종이는 사진과 함께 한 봉투에 모아 둬요.
7
빈 가방을 말려서 닫기
안쪽 모래와 부스러기를 털고 젖은 천으로 필요한 부분만 닦아요. 지퍼와 주머니를 열어 통풍되는 곳에서 충분히 말린 뒤, 여행 파우치를 넣고 보관해요. 현관 바닥이 다시 보이면 귀가 정리가 끝난 거예요.